신세계건설은 설 명절 전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공사대금을 예정보다 13일 앞당긴 오는 30일에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47개 협력회사가 대상이다. 대금 규모는 총 143억원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017년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중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다. 협력회사가 이 펀드를 통해 대출하면 1% 이상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9개 협력회사가 이 펀드를 통해 사업자금을 대출했다. 펀드 규모는 149억원이다.
이 업체는 매년 ‘동반성장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행사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는 “신세계건설의 경쟁력은 우수한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에 있다”며 “협력회사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검토하여 상생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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