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우수 점포 알바생 상시 채용…"가맹점 동반성장 차원"

입력 2019-01-29 13:37  

우수 점포 메이트 특별 채용 실시…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푸드 1등 경쟁력 확보 통해 경영주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
新가맹타입 '안정투자형' 신설…배분율 40%에서 45%로 상향
'경영주 편의 연구소' 도입→가맹점 운영 효율 증진 및 수익 개선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래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우수 점포 아르바이트 근무자(이하 메이트) 채용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 '친절·청결 1등 편의점'을 선포하고 고객 친절과 깨끗한 점포 환경 구축을 주요 운영 전략으로 내세웠다. 친절과 청결이야 말로 점포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매출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매출을 올리는 점포 경영 기법인 기본4법칙(친절, 청결, 상품구색·진열, 선도관리) 중 '프레쉬 푸드 스토어(Fresh Food Store)' 실현의 기본인 친절·청결 부분의 우수 점포를 선정하여 정기 포상을 진행한다.

메이트에 대한 특별 채용도 예정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FC(Field Coach) 전문 직군을 신설하고 친절·청결 우수 경영주가 추천하는 메이트를 대상으로 상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우수 메이트 특별 채용' 제도를 통해 메이트들의 업무 능력을 높여 가맹점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점포 기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정책도 본사 차원에서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해온 '청바지 캠페인'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청바지 캠페인'은 '청소하고 바꾸고 지속유지하자'는 뜻의 가맹점 지원 제도다.

'청바지 캠페인'은 매월 1회(셋째주 금요일)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지난해 500여점을 대상으로 점포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청바지 캠페인'의 규모를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편의점 핵심 먹거리로 자리잡은 도시락 등 푸드 상품에 대한 1등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븐일레븐의 전략적 운영 방향인 '프레쉬 푸드 스토어(Fresh Food Store)'를 실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고히 마련하고 경영주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푸드(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폐기 지원 규모를 기존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한바 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서 가맹점의 매출 및 수익 향상과 직결되는 지원 항목이다. 세븐일레븐은 현 적용 기준을 한층 완화해 더 많은 점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주요 신상품에 한해서는 최대 80%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또한 가맹점 운영 효율 증진을 위한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16일 가맹점의 스마트한 업무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브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미래형 점포 모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형 편의점 '도시락카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업계 최대 규모의 ATM기를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도 전략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마련한 '7대 행복충전 상생 프로그램'도 지속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000억 규모 상생 펀드 운영, 저수익 점포 해지비용 50% 감면, 상온·냉장 상품 폐기지원 25% 확대, 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및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가맹 경영주의 수익 증대를 기초로 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새로운 가맹 형태인 '안정투자형'도 신설했다.

세븐일레븐 '안정투자형'은 기존 위탁가맹 운영 구조를 근간으로 경영주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 제도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세븐일레븐은 '안정투자형' 신설을 통해 경영주 배분율을 기존 40%에서 45%로 5%포인트 올렸다. 최근 인건비 인상,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점포 운영 환경이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기본 수익 강화는 견고한 사업 기반 형성에 기초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가맹 계약 기간은 2년에서 4년으로 조정하여 단기 계약에 의한 사업의 불안정성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전기료(24시간 운영시 50%), 폐기 지원 등 가맹점 지원 항목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세븐일레븐은 신규점 외에 기존 위탁가맹점에도 '안정투자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위탁가맹 경영주도 현 계약 종료 후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안정투자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경영주 편의 연구소'도 새롭게 출범한다. '경영주 편의 연구소'는 경영주협의회 및 우수 경영주와 본사 대표,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는 협의체다. '근무환경 편의', '경제적 편의' 측면에서 비용 절감 요소를 함께 찾아내고 이를 보완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 증진 및 수익 개선을 목표로 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경영주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동반자인 만큼 안정적인 점포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다양화하고 이를 유지 및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경영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 배려를 통해 동반성장에 기초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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