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3200억 원유운반선 수주

입력 2019-01-30 17: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연초부터 잇단 계약 성공


[ 박상용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29일(현지시간)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3200억원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16일 올해 첫 수주 계약을 맺은 이후 13일 만에 추가 수주다.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안팎에선 조선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 3척에는 추후 협상을 통해 건조가 가능한 1척(옵션)이 포함돼 있다. 선박 길이는 330m, 폭은 60m다.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도 탑재된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여러 선주로부터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올해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59억달러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VLCC 4척 중 1척(약 24.8%)은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한 선박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