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KB국민은행과 '국민은행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신보가 은행과의 업무협력으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출연금 지원을 확대해 '공정한 경기도' 구현을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최성훈 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민은행 특별출연금 50억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달받은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750억원 규모의 ‘KB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약보증의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재단의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이내다.
또 재단 사이버보증센터를 통해 보증을 신청하면 평균 1%대인 보증료에 0.1% 더 할인 받을 수 있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출연금 확보에 애써주신 KB국민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출연금을 확보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걱정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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