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설 연휴를 맞아 IT 업계가 무료 영화를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지나 SK텔레콤의 옥수수는 온라인으로 무료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파 TV에서 제공하는 영화와 달리, 지루한 귀경·귀성길에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카카오페이지, '설 특집 무비데이' 열어
카카오페이지는 설 휴일인 2~5일 순차적으로 영화 5편 무료 보기를 진행한다. 날짜별로 ▲2일 '신과함께-인과 연' ▲3일 '인크레더블2' ▲4일 '명당' ▲6일 '앤트맨과 와스프' 등이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카카오페이지에 우선 접속한 후 '무비데이'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용 포인트를 받으면 감상할 수 있다. 영화를 감상한 후 감상평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1명, 총 5명에게 스마트TV를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2월부터 모바일 속 영상을 PC와 TV에 전송하는 '미러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더 풍부한 시청자 환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영화 5편 모두 TV 방영이 한번도 되지 않은 작품이라 이용자의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페이지는 지난12월부터 PC·TV에 화면을 전송하는 미러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 옥수수, '슈퍼뮤비위크' 진행
SK텔레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는 2~6일 매일 영화 한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슈퍼무비위크'를 진행한다. 날짜별로 ▲2일 '완벽한 타인' ▲3일 '로그윈:스타워즈 스토리' ▲4일 '도어락' ▲5일 '성난황소' ▲6일 '베일리 어게인' 등이다.
또 옥수수는 앱 내 편송된 슈퍼무비위크 설 연휴 무료영화 라인업 및 프로모션 소개영상을 시청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행사를 연다. 반드시 옥수수에 로그인을 한 후 영상을 시청해야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영상 시청일 다음날 오후 5시 이후 쿠폰함으로 자동 지급된다.
해당 할인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0일까지 사용가능하며 월정액 상품 외 모든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다.
◆KT 올레TV, 설 특집관에서 최신영화 할인
KT의 올레tv 모바일은 설 특집관을 마련하고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신과 함께:인과 연 ▲독전(익스텐디드컷) ▲리틀 포레스트 ▲변산 ▲라라랜드 등이 있다.
최신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 ▲암수살인 등 20여편을 1000원에 볼 수 있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 밖에 올레tv는 지난달 29일부터 올레 tv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는 일반 소장용 상품과 싱어롱 버전과 유료소장용 부가여상, 퀸 락 몬트리올 공연 영상이 포함된 '싱어롱 소장용 패키지가 포함돼있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일반 소장용 1만4900원, 싱어롱 소장용 패키지 상품은 1만8900원, 이 중 싱어롱 소장용 패키지 상품은 27일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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