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세뱃돈 깜빡했다면…"휴게소 이동점포 들리세요"

입력 2019-02-03 07:00  


설 연휴를 맞아 은행들이 귀성길 곳곳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권 교환은 물론 세뱃돈을 넣을 수 있는 봉투를 준비해 귀성객을 맞이하고 있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개 은행은 오는 6일까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입·출금 거래는 물론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는 66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입·출금과 송금, 환전 등을 지원한다.

경부고속도로에는 하나은행(만남의 광장), 국민은행(기흥), 농협은행(망향)이 휴게소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도 이동점포를 연다.

중부고속도로는 농협은행(하남드림), 서해안고속도로는 신한은행(화성), 영동고속도로는 우리은행(여주)이 이동점포를 차렸다.

이동점포 운영 시간은 농협·부산·경남은행이 오전 9시~오후 4시. 국민·대구은행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다. 신한(오전 9시~오후 6시), 우리(오전 10시~오후 6시), 하나(오전 10시~오후 5시), 기업(행담도 오후 12시~5시, 덕평 오전 10시~오후 4시) 등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세뱃돈 봉투를 미처 마련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세뱃돈 봉투도 준비했다. 신한은행, 대구은행 등은 이동점포에서 신권 교환과 함께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

설 연휴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농협은행, 경남은행은 설 연휴 기간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대여금고에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 절차 등을 문의하고 이용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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