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성묘·나들이 인파 붐벼…오후부터 귀경전쟁

입력 2019-02-05 13:51  


설날인 5일 대전과 세종, 충남은 낮부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이에 성묘객과 나들이 인파로 각지가 크게 붐볐다.

아침 차례를 마친 시민들은 대전추모공원과 천주교 산내공원묘원, 세종 은하수 공원, 조상 묘 등을 찾아 성묘했고,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전국에서 참배객이 몰렸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도 많았다.

설날 큰잔치 행사가 열린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 광장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활쏘기와 투호 놀이, 굴렁쇠 놀이,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에 신이 났다.

대전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 허브 주변에도 젊은 연인과 가족들이 몰렸다. 도심 속 놀이공원 대전오월드에도 많은 인파가 찾아 전통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조선 마술사의 신비로운 마술 공연, 감미로운 색소폰 콘서트의 흥에 빠졌다.

서산 해미읍성에서도 설맞이 민속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경전쟁이 시작되면서 경부와 호남, 서해안고속도로, 주요 국도는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지·정체가 이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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