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P군, 아이돌 부부 이혼 수순…현재 별거 중

입력 2019-02-08 10:52  



유민과 P군이 이혼을 준비 중이다.

걸그룹 BP라니아 출신 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2월 7일 저는 제 아이를 드디어 품에 안았다"고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결혼 생활 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저번 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민은 보이그룹 탑독 출신 P군과 지난해 8월 25일 결혼해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유민은 "이혼을 합의한 후에도 며칠이 지나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살아보자'길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고민 끝에 정리를 얘기했다"며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진 아이 소식도 밝히지 않기로 약속하고 별거하던 중에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할 말이 많고, 그 동안에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 한다"며 "현재 별거 상태로 아이 또한 제가 키우고 있으니 사실과 다른 내용이 언론으로 퍼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P군은 자신의 SNS에 아들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득남 사실이 알려지면서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유민이 P군이 이혼 과정 중에 아들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갈등 상황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의 사생활로 (P군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P군은 1991년생으로 2013년 13인조 보이그룹 탑독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탑독이 5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제노티로 이름을 변경할 당시 팀을 떠났다.

유민은 1994년 생으로 2016년 BP라니아 새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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