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은행이자나 채권이자보다 기대수익이 높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부동산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월 지급 방식을 더했다. 10억원을 투자하면 7개월차부터 월 500만원의 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중견자산가의 손에 잡히는 연금' 콘셉트가 판매 호조의 비결이다.
플랫폼파트너스는 공모펀드에서 투자가 불가능한 브릿지론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채권, 부동산 메자닌등 다양한 부동산관련 사모사채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면서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
또 판매회사가 투자자산을 일일이 실사하지 않고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각 판매사들이 원하는 조건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엄격한 편입기준을 마련했다.
운용을 담당하는 부동산본부는 증권회사와 시행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업무경력을 가진 운용역들과 부동산 사업성 평가를 담당했던 공인회계사출신 등 부동산 구조화채권 운용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 부동산에 대한 엄격한 편입 기준과 깐깐한 리스크 관리에 대해 입소문을 타고 판매 회사들이 먼저 찾고 있다"며 "사모펀드 투자가 허용되는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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