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빈 민 베트남 외교장관, 의전국장과 함께 평양행…김정은 국빈방문 조율

입력 2019-02-12 15:20   수정 2019-02-12 15:25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국인 베트남의 팜빈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12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했다.

민 장관은 이날 오전 6시5분(이하 현지시간)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해 하노이에서 출발, 오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를 탔다. 민 장관은 마이 프억 중 의전국장을 비롯한 5명의 수행원을 대동했다. 베트남 언론 취재진도 동행했다.

베트남 측 의전국장이 함께 온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전후해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당초 북측 의전 총괄 담당자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의 하노이 방문이 예상됐지만, 협상 내용 보안을 좀 더 철저히 지킬 수 있는 평양을 실무협상 장소로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외교부는 전날 트위터에서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이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12~14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민 장관은 이 외무상과 김정은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일정, 숙소, 동선 등 세부 문제를 의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