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발렌타인데이에 의리 초콜릿도 못 받을 것 같은 남자 스타로 MC 김제동과 기안84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발렌타인데이에 의리 초콜릿도 못 받을 것 같은 남자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제동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2,049표 중 462표(22.5%)로 1위에 오른 김제동은 방송계에서 손꼽히는 노총각 연예인이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솔로 라이프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쓰러운 시선을 받았고, 일부 방송을 통해서는 소개팅을 하기도 했다.
2위로는 226표(11.0%)로 웹툰 작가 기안84가 선정됐다. 기안84는 MBC '나혼자 산다'에서 일반인 30대 남성의 혼자 사는 삶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공감을, 여성시청자들에게는 경악을 샀다.
3위에는 223표(10.9%)로 가수 승리가 꼽혔다. 빅뱅의 막내에서 댄스아카데미, 음식점 사업 등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승리는 그러나 최근 본인이 관여한 클럽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외에 MC 붐, 개그맨 양세형과 김영철, 지상렬이 뒤를 이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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