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7일 오픈해 보통주 주식을 발행하는 형태로 주주를 모집 중인 ‘불리오’ 프로젝트는 펀딩 직후 1시간만에 7억원을 모집하며 와디즈 펀딩 사상 최단시간 내 최대금액 모집 기록을 세웠다. 청약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이미 목표금액을 모집했지만 계속 투자자가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리오는 두물머리가 운영 중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리포트형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월 2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펀드 추천 리포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자문인이 더해진 투자자문 서비스 ‘불리오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4개월만에 자문계약 1100건을 성사했다. 총 자문자산만 260억원에 달한다.
김지훈 와디즈 이사는 “지난 달 관련 법 개정에 따른 크라우드펀딩 증권 발행 한도 확대 효과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와디즈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자금을 유치해 혁신을 주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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