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들 건후, '슈퍼맨' 당분간 중단…"경미한 부상"

입력 2019-02-12 18:26  


박주호 아들 건후 군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파리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건후가 작은 사고를 당해 공항 응급실을 방문했다"며 "한국에서 재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작은 부상이라 금방 나을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사고와 한국 시차 적응을 위해 당분간 활동을 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렇게 말하면 큰 문제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회복에 집중하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후는 현재 잘 지내고 있다"면서 걱정하는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건후 군은 누나 나은 양과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왔다. 사랑스런 나은 양과 비글미 넘치는 건후 군의 활약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을 맡은 도경완 아나운서도 팬을 자처했다.

하지만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건후는 당분간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에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안나는 "이 글은 앞으로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피소드에 건후가 나오지 않는 걸 궁금해 할 사람들을 위해 남기는 것이다. 이후 변동사항이 있다면 업데이트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향후 촬영 일정은 상황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건후의 회복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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