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오랜만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13일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e편한세상염창’이 다음 달 2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염창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6개 동, 499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1~84㎡로 모두 중소형 면적대다.
교통이 뛰어난 게 이 단지의 장점이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이 가깝다. 이 가운데 염창역엔 급행열차가 선다. 여의도와 강남으로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데다 올림픽대로와 성산대교가 가까워 서울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한강과 용왕산공원이 멀지 않아 가벼운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다. 이마트와 롯데몰, 현대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염창초와 염동초, 염경중 등이 가깝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목동 학원가와 가까운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를 앞두고 전세거래가 하나둘 이뤄지는 중이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최근 4억8000만원에 전세계약이 맺어졌다. 전상숙 우리공인 대표는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입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모든 주택형이 중소형인 데다 복층도 갖추고 있어 젊은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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