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럭셔리 중형밴 '브이스타' 출시…내부공개 '황홀'

입력 2019-02-14 13:53  



와이즈오토 직수입 '브이스타'
인도 기간 약 3개월
벤츠 중형밴 '메트리스'로 맞춤형 제작

럭셔리 대형 밴 '유로스타' 시리즈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와이즈오토가 7인승 중형 밴 '브이스타(V-Star)'를 출시, 럭셔리 중형 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브이스타'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표 중형 밴인 '브이 클래스(V-Class)'의 북미 버전인 메트리스(Metris) 모델을 직접 수입해 와이즈오토가 독창적인 바디빌더 기술과 노하우로 재탄생시켰다.

중형 밴 시장은 국내 판매량이 연간 8만대 수준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하지만 VIP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모델은 찾기가 쉽지 않다.

와이즈오토는 "럭셔리 대형 밴 '유로스타'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중형 밴 모델들과 차원이 다른 맞춤형 옵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말 야외활동과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는 4~5인 가족들 및 캠핑, 낚시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객들을 1차 타깃으로 선정해 기존 중형 밴 고객들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동시에 출퇴근 및 출장 시 넓은 공간에서 안락한 이동을 선호하는 고객군을 새롭게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어 "특히 CEO 고객군 공략을 위해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격벽을 설치해 완벽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리무진 모델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7인승 브이스타는 전장 5190mm, 전고 1910mm 로서 럭셔리 대형밴 유로스타보다 높이는 43cm가 낮고 길이는 73cm가 작다. 차체 크기 등 문제로 유로스타를 선택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최고급 나파 가죽이 시공된 항공기 스타일의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는 전동식 메모리기능과 통풍 및 히팅 기능이 모두 기본 탑재(승객석 1,2열)돼 있다. 승객석의 1열 시트는 2단 레그 서포트가 장착돼 안락함을 제공한다.

리얼 메탈 소재가 가미된 가죽 인테리어, 피아노 블랙의 우드 트림, 가죽 스티어링 휠, 다양한 컬러와 밝기로 조절이 가능한 파노라마 앰비언트 라이트, 고급형 사운드 시스템은 물론 천장에는 은하수를 보는 듯 한 조명을 시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미니 냉장고가 기본 비치되며 차량 내 LTE 무선 인터넷 공유 시스템과 LTE 스카이라이프 셋탑 시스템, 고휘도 독서등, 독일 바흐만(BACHMANN)사의 멀티 콘센트(220V+HDMI+USB) 등도 기본 장착돼 있다. 센터콘솔의 터치형 센터페시아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모바일과 연동돼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이동 중 업무 처리를 위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이 되는 스프린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유로코치, 유로스타 모델과 달리 브이스타는 고객 주문에 따라 와이즈오토가 직수입해 컨버전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3개월 가량의 인도기간이 필요하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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