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씨엔플러스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00억원대 부동산을 처분한다.
씨엔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시흥시 시화벤처로 325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양도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플라스틱 금형 전문 업체 재원정밀이 약 122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12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잔금은 이날부터 30일 이내 치르기로 두 회사가 합의했다.
씨엔플러스는 전자부품의 하나인 커넥터 제조업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약 45억원으로 전년 약 3억원 대비 13배 이상 불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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