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유럽 판매 양호"

입력 2019-02-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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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8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해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량이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각각 4만4627대, 3만8040대를 팔았다”며 “지난해 동월 대비 현대차가 0.9% 줄었고 기아차는 2.2%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유럽 시장은 판매 대수가 122만6446대 규모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 시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의 판매가 늘었다. 기아차의 경우 경차 모닝과 신형 씨드, 스토닉, 니로 등이 약진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 시장 점유율은 0.1%포인트 오른 3.6%”라며 “기아차는 0.2%포인트 상승한 3.1%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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