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회사 '호잇스튜디오', 디그덕 게임 출시해 북미시장 확대 나서

입력 2019-02-18 16:11  



인디게임업체인 군포의 호잇스튜디오가 개발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인 '디그덕' 광산 게임. 호잇스튜디오 제공



경기 군포의 인디게임업체인 호잇스튜디오(Hoit Studio)는 '디그덕' 게임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디그덕(광산 경영 타이쿤)은 인기 광산 게임이다.

청년창업 업체인 호잇스튜디오는 지난해 2월 군포에서 사무실을 쉐어하며 게임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5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청년창업 SMART2030에 합격해 정부 지원을 받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유저들이 게임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번역서도 준비 중이다. 남재현 호잇스튜디오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디그덕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11개 국가 언어로 번역을 해 북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그덕 게임은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바일에 없는 방치형 게임으로 최종 컨셉을 정했다. 그리고 웹으로 할 수 있는 웹게임 미스터마인을 모바일로 리메이크했다.

이와 함께 디그덕 게임은 100가지가 넘는 광부와 광부 케릭터 강화, 개성있는 드릴제작, 광산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고의 조합 찾기 등이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그덕 게임은 지난달 31일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안드로이드 기기 대상으로 출시했다. 11개 국가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아이폰 서비스로 출시해 게임사용 유저들을 늘리기 위해서다.


호잇 스튜디오는 PC, 콘솔게임기기에 진입 할 수 있는 AAA(고퀄리티) 게임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남 대표는 "직원들의 Computer Image Processing 전공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콘텐츠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며 "다른 스타트 업과 교류하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 e-Global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그 꿈을 실현해 가기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하며 국내의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정보 교류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디 게임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회사 ‘마이 오아시스 – 버프 스튜디오’, '오늘도 환생 - 이꼬르', '어비스리움 - 아이들상상공장' 과 같은 성공한 인디게임 회사가 있듯이 인디게임 개발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미래가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남 대표는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창업 초기 단계다 보니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스타트 업 회사가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금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이나 엔젤 투자 부분 등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군포=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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