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왕진 연구원은 "라이트론은 지난달 자회사인 메타비스타가 개발한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기술 IRaS가 나사에 채택됐다고 밝혔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IRaS 기술은 수소가 액화되는 지점인 -253℃의 액체수소를 생산, 보관해 운반이 가능케 만드는 기술로 이 과정에서 극저온 냉각기술과 특수 단열 기술이 접목됐다.
액화수소 운반 및 저장의 가장 큰 문제인 극저온 보관 기술을 인정 받은 만큼 수소경제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수소의 액화"라며 "액화수소 사용 시 기체수소 대비 효율이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소를 저장하거나 운반할 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체수소보다 액화수소를 쓸 경우 최소 10배 이상 효율적"이라며 "현재 기체수소를 쓰는 상암 수소충전소의 경우 하루 충전 가능 차량이 30대지만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현할 경우 최소 300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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