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완전히 정차했고, 시간도 있었는데”
한 차량이 자전거와 충돌하는 사건이 있었다.
건물 외부에 설치된 CCTV 카메라가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자전거 주행자가 천천히 차도로 진입하고 있다. 삼륜 자전거 주행자가 차도에 가까워지는 순간 흰색 K7 차량이 해당 차도로 진입한다. K7 차량은 전방에 다가오는 자전거 주행자를 인지한 듯 브레이크를 밟으며 완전히 정차한다. 하지만 자전거 주행자는 주행을 멈추지 못하고 이내 차량과 부딪히고 만다.
이 사고로 인해 자전거 주행자는 차량에 부딪히자마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다.
보험사 측은 영상 확인 후 운전자에게 큰 과실이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운전자는 피해자를 위해 대인 접수를 해주고 보험처리를 한 상태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인 처리까지 꼭 해줘야 하나", “이걸 차주 잘못으로 돌린다면 진짜 심각한 문제가 있다”, ”도로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차가 오는지 안 보이는 상태고 저런 모자까지 쓰고 있으면 시야가 가린다. 보험 사기는 아닌 것 같다”, "삼륜 자전거라 반응이 느렸던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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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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