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가이드라고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국내 호텔 중 최초로 5성 호텔에 선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 레스토랑, 스파의 등급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 기관으로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
90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올해 전세계 약 50여개국의 1106개의 호텔을 평가해 발표했다. 5성 호텔 210개(신규 21개), 4성 호텔 534개(신규 49개), 추천 호텔 362개(신규 62개)를 선정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서울신라호텔이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5성 호텔로 등재됐고 포시즌스호텔 서울과 파크하얏트 서울이 4성 호텔로 등재됐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롯데호텔 서울·밀레니엄 서울 힐튼·콘래드 서울·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등 7개 호텔은 추천 호텔로 등재됐다.
5성 호텔로 선정된 서울신라호텔은 서울 올림픽 본부 호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서울 총회,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같은 세계적 행사들을 개최한 곳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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