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사고 52일 만에 귀국했다

입력 2019-02-23 08:19  


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크게 다친 대학생 박준혁 씨가 지난 22일 사고 52일 만에 귀국했다.

외교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 씨가 지난해 말 그랜드캐니언으로 여행을 갔다 추락해 크게 다친지 52일 만이다.

당초 의식불명 상태였던 박 씨를 옮기는 데는 환자 이송용 항공기 사용이 검토됐지만 박 씨가 의식을 회복하면서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억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던 박 씨의 이송 비용은 약 2500만원 선으로 크게 줄었다. 해당 비용은 항공사에서 지원했다.

박 씨의 사고는 지난달 17일 박 씨의 가족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한 국민청원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국민청원은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다 추락하며 크게 다친 박 씨를 미국 현지에서 치료하고 이송하는 데 막대한 금액이 든다며 국가의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박 씨의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대표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 중이다. 다만 미국 병원 치료비는 여행사와의 책임공방이 진행되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8년 12월 30일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하며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한 달여 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박 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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