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방한 취소, 내막은? "베네수엘라 유혈 사태에 집중"

입력 2019-02-23 15:44   수정 2019-03-25 00:30

볼턴 방한 취소, '베네수엘라' 사태로 이번주 예정된 방한 취소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개럿 마키스 백악관 NSC 대변인은 23일(한국시간) 볼턴 보좌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볼턴이 워싱턴DC에 머물며 베네수엘라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키스 대변인은 “볼턴의 방한 일정은 취소됐지만 이달 말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자리에는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은 23일 방한해 24~25일 부산에서 부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날 계획이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국경지대에서 브라질로부터 구호품을 반입하려는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 간에 충돌이 발생해 22일 2명의 사망자와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박지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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