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의 신조어 해석과 관련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영옥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 출연 당시, VR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영옥은 ‘인싸 특집’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 “나는 인싸라는 말을 모른다. 인간이 뭘 싼단 말이냐. 내가 싸는 거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말하며 변비약 광고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사람들이 약국에 와서 그 할머니가 광고하는 거 주세요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2회에서는 한반도 근현대사의 아픔이 있는 강화도를 둘러보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북한과 맞닿은 강화 교동도를 찾아 분단의 슬픔을 전했다.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김영옥은 일제강점기, 광복, 6.25 전쟁, 이산가족 상봉까지의 자신이 경험한 가슴 아픈 역사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놨다.
그는 6.25 전쟁 당시 21살, 18살 오빠가 각각 국군과 인민군이 된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어 김영옥은 2000년 11월 2차 남북이산가족상봉 때 북한에 있던 큰 오빠를 다시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아버지, 어머니는 큰 오빠를 못 보시고 돌아가셨지만 그래도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았다”면서 재회의 심경을 털어 놓았다.
이후 김영옥은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갖게된 ‘욕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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