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대 간 번호이동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도록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개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현행 세칙에 따르면 2G ‘01X’ 번호 이용자가 3G·LTE·5G 서비스로 옮길 때는 010 번호로 바꿔야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01X’ 번호 이용자는 25일부터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앞으로 010 번호로 변경하는 것에 동의해야 이용할 수 있다. ‘01X’ 번호는 2021년 6월 30일 ‘010’ 번호로 자동 변경된다.
과기정통부는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이 약 52만800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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