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애국심 마케팅' 나선 은행들

입력 2019-02-24 17:21  

특판 상품에 태극기도 배포


[ 김순신 기자 ] 은행권이 3·1운동과 상하이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심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26일 음원 ‘대한이 살았다’를 공개한다. 이 노래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된 유관순 등 여성 독립운동가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은 노랫말을 따와 제작됐다. 관련 영상에 달리는 공유 및 좋아요 건수마다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임시정부 수립일인 다음달 11일까지 ‘가슴 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 기간 중 예·적금,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1Q Bank에 신규 가입하면 가입계좌당 1000원, 대국민 캠페인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클릭 수당 500원을 적립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기부한다. 신규 고객 중 3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임시정부 청사 방문 체험(1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3·1절에 맞춰 총 1조원 한도의 정기예금 특판도 진행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펼친다. 은행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100주년 소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거쳐 총 1365명에게 경품을 준다. 1등 5명에게는 상하이임시정부 탐방 여행권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이달 말부터 3100억원 한도로 정기예금 특판에 나서는 한편 태극기 4000개를 부산지역 43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시민에게 배포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00년에 한 번 오는 기회라는 생각에 은행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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