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그린트러스트는 25일 창립 10주년 정기총회를 맞아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경조 한국여성경제인연합 부산지회장(경성산업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올해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시민트러스트 활동을 대외 핵심사업으로 채택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자동차·전자·항공·철도·원자력 등에 사용되는 각종 연마제를 제조, 공급하는 경성산업을 전국 최고의 표면연마제 전문업체로 성장시켰다.뛰어난 활성과 친화력으로 여성벤처기업 부산경남지회 초대 지회장(2006~2010년)과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2011~2018년) 등을 역임했다. 기업의 사회환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부산경제진흥원 이사, 부산과학관 이사,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회 부회장 등 40여 개의 직책을 맡고 있다.2018년 부산그린트러스트 공동대표로 취임하면서 부산그린트러스트와 연을 맺었다.
취임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부산그린트러스트의 존재가 기후변화와 온난화 체제에서 없어서는 안될 단체로 실천적 활동은 시대적 요청사항일 뿐 아니라 녹색이란 인류 보편적 가치와 이상을 실현하는 지구촌 공통의 의제를 추진해 소임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날로 심화되는 미세먼지의 공포로 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방어벽으로 존재하는 도시공원의 보전은 거부할 수 없는 시민의제요 현장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10주년을 맞이한 부산그린트러스트는 보다 대중적이고도 전문화 된 운동을 지향하는 한편 금정산의 국립공원지정을 핵심사업화 하고 이를 위한 시민 트러스트를 본격화 할 것임을 천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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