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은 시너지파트너스가 디에스케이의 155억원 규모 CB를 취득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9.83%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채 취득금액을 자체 보유중인 현금과 모기업인 시너지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시너지바이오조합을 통해 디에스케이 보통주에 투자해 공동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디에스케이의 자회사인 프로톡스와 메디카코리아를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최근 프로톡스는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보툴리눔 톡신의 허가를 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디에스케이 전환사채 추가 취득을 계기로 바이오 사업부문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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