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미정상회담 관망에 하락…대북 건설 관련주↑

입력 2019-02-26 16:05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관망세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대북 건설 관련주는 올랐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27%) 하락한 2226.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마감 기한 연장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이 53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과 18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전체 14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 증권 서비스 등이 1% 상승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등은 1% 하락했다.

2차 북미회담을 앞두고 대북 건설 관련주로 거론되는 일신석재, 도화엔지니어링이 각각 7.04%와 5.13% 급등했다.

카카오도 5.28% 오른 10만3500원에 마감됐다. 정부의 금융결제망 전면 개방 소식에힘입어 간편결제 등 핀테크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간편결제 카카오페이와 은터넷은행 카카오뱅크를 운영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3.31포인트(0.44%) 내린 747.09로 거래를 마감했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 부품 등을 제외한 업종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내린 1118.60원을 기록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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