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챔피언십(WGC)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오는 4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2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존슨은 미국 도박사이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이 발표한 마스터스 배당률에서 10대 1을 책정받았다. 지난주 14대 1보다 오른 수치다. 존슨은 25일 끝난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그는 다음주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지만 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3월 4일자 세계랭킹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대 1의 배당률로 2위에 올랐다. 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우즈, 매킬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타자 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16대 1, 브룩스 켑카(미국)와 욘 람(스페인) 등이 18대 1로 뒤를 이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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