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신임 본부장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외신대변인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 출신으로 서울 정신여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유 신임 본부장에 대해 "공직생활 초기부터 통상 분야에서 활동해온 최고의 통상전문가"라며 "굵직한 통상업무를 담당하면서 쌓아온 업무 전문성과 실전경험, 치밀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당면한 통상 분야 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1차장은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차장과 육군본부 참모차장, 육군 제8군단 군단장 등 합참과 육군 주요 보직을 거친 예비역 중장이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석고와 육군사관학교 영문학과(36기)를 졸업했다.
김 대변인은 김 신임 1차장에 대해 "작전과 전력 분야 주요 직위, 현장과 정책 부서를 두루 경험하며 쌓은 폭넓은 시각과 뛰어난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안보정책 및 국방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2차장은 참여정부 때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바 있으며 이후 주유엔(UN) 특명전권대사,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통상교섭본부장에 다시 임명됐다. 서울 출신으로 미국 윌브램앤먼선고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정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같은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김 대변인은 "김 2차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외교의 고비마다 특유의 뚝심과 뛰어난 협상력으로 국익을 지켜온 외교·통상 분야 전문가"라며 "외교·통상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미국 등 주요국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외교·통일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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