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회학자인 저자는 30년 넘게 세계 엘리트주의를 연구해왔다. 그는 엘리트주의가 대중의 정치 혐오와 대중영합주의의 부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대중과 괴리된 삶을 사는 정치 엘리트 집단이 대중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내린 결정 때문이다. 책은 정치와 경제, 사법과 언론 분야에서 엘리트들이 어떻게 사적인 이익을 챙기고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지, 그들의 권력이 어떻게 대를 이어 세습되는지를 분석한다. (북라이프, 376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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