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2만5000원 넘어가면 이익 실현 등

입력 2019-03-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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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기술적 반등 땐 1만7천원 가능
파라다이스, 영업익 흑자 전망…유커 추이 봐야



안인기=차바이오텍

의료서비스와 병원경영지원(MSO), 세포치료제 연구사업 및 제대혈·줄기세포 보관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 의료업체다. 이 회사의 줄기세포연구소는 다년간 축적된 생명의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난치병 및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세포동결 기술, 대량배양 기술 등 줄기세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2017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3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의 흐름이 썩 좋지 못한 상황이므로 2만5000원 전후까지 오르면 단기 고점 인식 구간으로 보고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2만3000원을 하향 이탈하면 분할 매도 전략도 좋다.

김병전=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206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7년 이후 수주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화공 부문뿐만 아니라 산업환경 부문에서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2018년 신규 수주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현재 구간은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분석 수준에서 반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반등할 경우 목표가는 1만7000원 수준을 예상한다. 손절가는 1만5000원을 제시한다.

박제연=파라다이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았다. 다만 그 원인이 뚜렷하고 지속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파라다이스시티와 관련해 일회성 인건비가 많이 발생했고, 감가상각비의 급격한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매년 말에 있는 카지노 딜러들의 성과급 지급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다. 이런 점들은 매해 4분기에 반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파라다이스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런 실적 변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겠다.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적자가 실적의 큰 도약에 일정 부분 발목을 잡긴 하겠지만 내년이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관광객과 관련한 모멘텀에 주가가 쉽게 움직이는 이 회사의 특성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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