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빅스 엔·2AM 정진운, 3인3색 입대 현장…"충성"

입력 2019-03-04 15:02  

샤이니 키·빅스 엔·2AM 정진운, 오늘(4일) 동반 입대
논산훈련소 입소→기초군사훈련 후 군악대




샤이니 키, 빅스 엔, 2AM 정진운이 나란히 입대한다.

키(본명 김기범), 엔(본명 차학연), 정진운은 4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군악대에서 군복무를 시작한다.

2년 여의 군복무를 앞둔 키, 엔, 정진운을 응원하기 위해 논선훈련소까지 팬들이 찾았다. 키, 엔, 정진운 등은 팬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훈련소로 향했다.

키, 엔, 정진운은 입대에 앞서 SNS에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키는 "한 번도 공백기를 가져본 적이 없는 제가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됐다"면서 손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키는 "여러분과 나눴던 소중한 추억드과 기억들은 제가 흐트러지지 않고 같은 곳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늘 감사하고,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정진운 역시 '충성' 경례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지난달 24일에 콘서트 'Wait!'을 개최하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진운은 콘서트에서 "얼른 (군대에) 다녀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그때까지 'wait'해 달라"고 요청했다.

엔도 팬들과 팬미팅을 진행하며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3일엔 SNS에 "고맙다, 내 동생들"이라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키와 엔은 팀에서 가장 먼저 입대하는 멤버다. 정진운은 이창민이 데뷔 전 군복무를 마쳤고, 앞서 2017년 임슬옹, 2018년 조권이 입대해 가장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한편 키와 엔, 정진운은 2020년 10월 7일 전역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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