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냉장안주 매출 '쑥쑥'

입력 2019-03-04 17:41  

뉴스카페

CU, 곱창·연어·오돌뼈 등 다양
3년 연속 매출 50%대 증가



[ 안효주 기자 ]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편의점 냉장 안주류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다. 술 종류가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메뉴를 갖춘 냉장 안주 수요가 함께 늘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족발, 닭다리 등 냉장 안주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49.6%), 2017년(57.7%)에 이어 3년 연속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마른 안주 매출은 전년 대비 4.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냉장 안주가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술 종류에 따라 다양한 안주를 찾고 있어서다. 과거 맥주나 소주에 한정됐던 홈술이 최근엔 수입 맥주를 비롯해 와인, 사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청주, 사케 등 기타 주류 카테고리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해 맥주(9.1%)와 소주(9.5%)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늘어나는 홈술족을 겨냥해 CU는 이날 냉장 안주 신제품 ‘불닭왕교자’와 ‘까르보 불닭왕교자’를 출시했다.

불닭왕교자는 삼양식품의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 ‘불닭볶음면’ 소스를 활용한 만두 요리다. 쫄깃한 만두피 속에 불닭볶음면 소스로 양념한 고기를 다져 넣고 채소를 듬뿍 채워 화끈한 매운 맛을냈다. 까르보 불닭왕교자는 불닭볶음면 소스에 치즈를 더해 부드러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맛을 낸 상품이다. 두 상품 가격은 각각 3900원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