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묵 기자 ] 아진엑스텍과 빈테크는 4일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생산라인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식을 맺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버꽝회 빈그룹 부사장, 김창호 아진엑스텍 회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빈그룹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4%를 차지하는 베트남 최대그룹이다. 부동산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통 병원 자동차와 스마트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빈테크는 빈그룹의 첨단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이날 빈그룹은 대구 이노비즈센터에서 신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빈테크코리아의 연구개발(R&D)센터도 열었다. 아진엑스텍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제조검사장비에 들어가는 모션제어기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권 시장은 “베트남 최고기업인 빈그룹이 아시아 첫 교두보로 대구를 선택했다”며 “빈테크와 대구 기업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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