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보다 6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위닉스는 지난 2003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기술력을 갖춘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며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위닉스는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NPD 발표자료 기준, 2018년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4위에 올랐다.
위닉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이하IHHS)’에 15년 연속 참가했다.
위닉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99㎡ 면적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마스터(Master)’를 공개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적용한 공기청정기 AM90 등 총 10종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AM90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되는 공기청정기로 IoT 기반 주문서비스(DRS)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용자는 ‘알렉사’를 통해 제품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등 생활 환경에 맞춰 공기청정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AM90에 적용된 DRS 기능은 공기청정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소비자에게 필터 사용량 등의 필터 상태와 교체 시기 등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 스스로 이를 감지해 아마존에 필터를 자동으로 주문해주기도 한다. 위닉스는 전시공간 내 IoT 환경이 적용된 ‘스마트 리빙룸’을 구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토니커셔 위닉스 미국 법인장은 "위닉스가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내 점유율 4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제품 품질은 물론, 코스트코, 아마존 등의 대형 유통과의 관계를 탄탄하게 수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앞으로도 제품에 대한 기술력은 물론, 미국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기청정기 개발로 시장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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