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5세대(5G) 이동통신 수혜가 2분기 이후 본격화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위치의 업그레이드 없이는 진보된 사물인터넷(IoT)을 지원하는 5G 시대는 도래하지 못한다"며 "다산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2019~2020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 3사를 중심으로 10세대(10G)급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고, 5G 시대에 돌입하면서 초저지연스위치 투자 증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일본에서도 5G 본격 상용화에 따른 백홀 투자 증대, 10G급 초고속인터넷 상용화 수혜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5G SA 조기 상용화 가능성 고조로 올해 하반기 이후 초저지연스위치 투자 증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 하반 기 이후 초저지연스위치 장비 업체들의 주가 반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가파른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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