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주연 즈음에' 특집으로 이주연, 송재림, 곽동연, 안우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주연은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토크를 이끌었지만 문제는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은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송재림이 이야기를 하자 "건조해요"라고 말했고 송재림이 물을 건네자 "오빠 얘기 지루해요"라면서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재림이 "초면에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이주연은 "말이 느릿느릿하신 편"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곽동연이 가장 오래 연애한 것이 90일이라고 차태현이 말하자 이주연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풉~"이라고 웃었다.
이어 이주연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곽동연은 "전국의 몇 %나 될지 모르는 단기 연애자들을 비웃으신 것"이라고 받아쳤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진짜 술 먹었나 했다", "전혀 예능감 없고 무례하다", "보면서 욕 많이 먹겠구나 싶었다", "성격 다 나온다. 실망스럽다", "예능은 더이상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지적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가구 기준 4.1%,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 시청률보다 0.3%, 0.2% 올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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