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과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민간 전문법인이다. 중진공은 매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해외지사화사업 등의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활용하고 있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이상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장, 42개국 130개사의 해외민간네트워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중진공의 공공거점인 수출인큐베이터, 글로벌혁신성장센터와 민간거점인 해외민간네트워크를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올해는 42개국 130개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37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에는 해외민간네트워크 130개사와 해외지사화사업에 선정된 중소벤처기업 20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1 대 1 개별 매칭상담회를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상담을 통해 개별 기업특성에 맞는 해외민간네트워크를 직접 선택하고, 계약 체결 후 1년간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중진공은 2001년도부터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 5개년 간 총 1630개 업체를 지원해 25억 달러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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