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팔색조 수식어 듣고파"…YG 히든카드 대중에도 통할까

입력 2019-03-07 15:58  

YGX·더블랙레이블 컬래버 알티X안다 출격
안다 "팔색조 수식어 듣고 싶다" 포부




알티X안다가 출격했다.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을 끌어당기겠다는 포부다.

더블랙레이블은 7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알티X안다의 '뭘 기다리고 있어(What You Waiting For)' 발매 기념 스페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알티와 안다는 신곡 '뭘 기다리고 있어'의 포인트 안무, 작업 비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안다는 손목을 가리키는 동작을 특징으로 하는 '손목시계춤'에 대해 "시간은 계속 가는데 우물쭈물 망설이는 남자를 향해 시계를 가리키는 동작이 포인트"라며 "춤이 엄청 격해서 운동을 하며 특별히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다는 자신을 보고 떠올렸으면 하는 수식어로 팔색조를 꼽으며 "어느 색깔을 입혀 놓아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알티 또한 안다에 대해 "정말 색깔이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티는 신곡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남아시아 악기인 시타를 이용해 만든 독창적인 드랍(Drop)파트를 꼽았다. 또 그는 "앞의 사운드와 반전이 되는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곡 작업을 했었던 것 같다"며 독특한 반전 편곡이 돋보이는 신곡 작업 비화를 전했다.

끝으로 알티는 "하루에 세 번, 혹은 여섯 번, 열두 번 기분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신곡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안다 또한 손 하트와 함께 "'뭘 기다리고 있어'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들어달라"고 외쳤다.

알티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아이콘의 '죽겠다' 등 숱한 히트곡을 작업한 더블랙레이블 소속 DJ 겸 프로듀서다. 안다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평소 눈여겨봤던 가수로 YGX에 직접 영입 지시를 내린 인물이다.

알티X안다의 '뭘 기다리고 있어'는 YG의 레이블인 YGX와 더블랙레이블의 첫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알티가 작곡한 트랙 위에 안다가 노래와 퍼포먼스를 채워 완성됐다. 해당 곡은 블랙핑크의 신곡 후보로도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두 사람을 향해 응원 릴레이를 펼쳤다. 6일 저녁 6'뭘 기다리고 있어'가 공개되자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자이언티 등이 각자의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역시 SNS에 이들의 뮤직비디오 클립을 게재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양현석 대표가 직접 영입한 안다와 블랙핑크의 신곡이 될 뻔했던 완성도 높은 곡까지 그야말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YG의 히든카드인 셈.

빅뱅 승리가 사내이사를 맡았던 버닝썬 클럽과 관련해 각종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알티X안다가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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