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바꿔치기

○ 초단 강지수
● 2단 강다정

8강전 2경기
제2보(30~66)



‘9단 중의 9단’을 가리는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대진이 결정됐다. ‘새내기 입신’ 신민준 9단과 신진서 9단이 8강전 1경기를 벌인다. 이어 조한승 9단 대 백홍석 9단, 박정상 9단 대 김지석 9단, 이창호 9단 대 이동훈 9단이 대결한다. 8강전 4경기는 오는 11·12일, 18·19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된다. 이 대회는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이다.

백이 30 이하로 바로 움직인 것이 좋았다. 34로 좋은 모양이 나왔고 36으로 경쾌하게 뛰면서 흑 모양을 지웠다. 흑이 37·39로 밀어가며 등을 두텁게 한 것은 좋았지만 백42가 오자 무색해진 느낌이다. 전보 마지막 수(29)로는 참고도1의 흑1로 단수를 쳐야 했다. 흑11까지 우변을 계속 가져갈 수 있어서 만족이었다.

백44는 45 혹은 61자리에 받아두면 무난하지만 대세점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백48로 느는 수도 최근에 연구된 수로 49 이하 정석 진행이다. 예전에는 참고도2가 많이 두어졌지만 최근에는 흑 실리가 커서 백이 불만이라는 평이다. 백60은 절대 팻감이므로 미리 단수치면 좋지 않다. 흑63 팻감에 백이 불청하며 큰 바꿔치기가 일어났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