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즈니랜드에 ‘앤트맨과 와스프’가 뜬다…3월 31일 공식 개장

입력 2019-03-08 12:18   수정 2019-03-08 13:06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오는 31일 신규 마블 어트랙션 ‘앤트맨과 와스프 : 나노 배틀! (Ant-Man and The Wasp : Nano Battle!)’을 개장한다.

인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어트랙션이자,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최초의 마블 테마 어트랙션이다.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는 아시아 마블 액션의 중심지로서 홍콩 디즈니랜드의 위상을 굳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기존의 인기 어트랙션인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와 연결된다. 어트랙션에 참가하는 방문객은 악의 조직으로부터 홍콩을 지키기 위해 아이언맨의 요청에 따라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이후 최신 전투 차량에 탑승해 ‘앤트맨과 와스프’ 사이즈로 변신한 후 적을 제거하게 된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몰입감 있는 전투를 전달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영화감독 및 주연 배우들, 그리고 ‘앤트맨과 와스프’의 작곡가 등도 이번 어트랙션에 참여했다. 또한 최첨단 경관 착시 기술을 통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블 테마 상품, 음식 및 음료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파빌리온 기프트’ 기념품샵은 300여 개 이상의 마블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3월 중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독점 상품 40여 개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봄에 진행될 ‘스타 카니발’(Carnival of Stars) 축제는 6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캐슬 허브 스테이지’에서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모아나’, ‘밤비’ 등을 재연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스타 카니발 축제를 기념해 홍콩 디즈니랜드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앤트맨과 와스프’ 어트랙션은 홍콩과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즐거운 마블 어트랙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방문객은 홍콩 디즈니랜드 내 3개의 테마 호텔과 공원에서 즐기는 식사, 쇼핑 등을 통해 멋진 휴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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