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한혜진이 동반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가 두 사람의 결별 전 마지막 녹화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로그램 공식 커플이던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 발표 전 마지막으로 녹화했던 분량이 전파를 탔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두 사람의 결별로 휴식기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는 기안84의 절친 김충재와 배우 윤균상이 등장했다. 먼저 김충재는 이사를 준비하며 꼼꼼하게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으로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신축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좌절하기도 했다. 결국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했지만, 김충재의 집 찾기 여정은 계속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윤균상은 애묘인의 일상을 공개했다. 혼자 산 지 11년이 됐다고 밝힌 그는 “우리집은 고양이 집”이라며 눈을 뜨자마자 고양이를 챙기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윤균상은 동료 배우들에 절친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통해 수다쟁이의 면모는 물론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전현무와 한혜진은 결별 발표 전이자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녹화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이 공개될 때는 여전한 리액션으로 호응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쳤다.
그러나 전현무와 한혜진이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눈을 맞추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또한 휴식기 전 마지막 방송임에도 따로 인사를 하거나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hj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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