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SPC삼립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549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대비 7.0%, 13.6% 증가한 수치다. 제빵 부문은 특히 전년 대비 8.5%의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샌드위치, 냉장디저트 등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SPC삼립의 매출은 2만2590억원, 영업이익은 7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 대비 4.7%, 23.9% 성장한 수치다. 간편 신제품의 성장으로 제빵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고 청주 신공장의 매출 증가, 중국 파리바게뜨 매장 확대 등이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도 기대요인 중 하나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해 내내 부진했던 주가와 더불어 작년 대비 올해 실적 및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는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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