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강세…서비스용 로봇 통한 성장성 부각

입력 2019-03-11 10:54  

티로보틱스가 상승 중이다. 서비스용 로봇으로 사업을 넓혀가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950원(6.42%)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로보틱스의 산업용 진공로봇은 약 5년의 기대 수명으로 사용되는데 이를 유지하려면 3개월마다 예방보전과 2년마다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의료용 재활로봇, 자율주행 이송 로봇 등 서비스 로봇시스템 분야에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제품이 보다 구체화 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티로보틱스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8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로봇기업으로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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