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은 ASLAN003로 임상 2a상 시험을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마칠 예정이다. ASLAN003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아슬란은 최근 미국혈액학회에서 “ASLAN003이 재발성 및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초기 징후를 보였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ASLAN003은 유사기전의 초기약물 및 다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독성이 없다”며 “골수성백혈병은 현재 뚜렷한 표적치료제 없이 화학요법 기반의 치료를 하고 있는데 ASLAN003이 새로운 항암제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슬란은 2010년 설립됐으며 미국 나스닥과 대만 증시에 상장돼 있다. 바이오제네틱스와 아슬란은 지난달 세계 최초의 담도암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인 바리티닙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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