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6·25전쟁 당시 월남해 잡지 ‘개척’ ‘부부’ 기자로 활동했다. 1956년 시집 《능금》 출간을 계기로 이산 김광섭에 의해 문단에 나왔다.
한국자유문학자협회 회원 및 한국시인협회 창립 회원이며 월간문학잡지 ‘자유문학’ 편집장을 거쳐 대한출판문화협회 홍보부장을 지냈다. 지금은 강원 평창에서 하서문학회 및 평창문예대학을 운영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시집 《생활》 《친구의 눈물》 《남의 밥그릇》 《나는 누구인가》 등을 냈다.
이 문학상은 이설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다음달 18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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