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지난해 자산 및 자본의 증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용 효율적인 연구개발 투자에서 창출된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다시 수익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유 대표는 강조했다. 앞으로도 증가한 자본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수익을 창출하며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부광약품의 미래 방향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이미 가시권에 들어온 여러 건이 있다고 했다.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의약품 후보물질의 확보 뿐 아니라, 당장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아시아 주요 국가에 영업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사업 공유, 유럽 소재 연구 클러스터와의 협업,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약 도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유 대표는 "외형 성장과 연구개발을 같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성과의 시작을 알린 게 지난해라면, 올해는 진화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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