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정부경영 평가의 산업재해율 척도에선 0.05%(2017년 기준)를 기록했다. 재해율 평가에 참여한 22개 공공기관 중 최저다. 공공기관의 재해율 평균은 0.4%였다. 재해율은 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 비율이다. 국제 안전컨설팅 전문기관인 DNV-GL과 공동으로 한 안전문화수준 평가(ISRS-C) 결과에선 7.51점으로 집계됐다. 국제적 품질인증 기준인 ‘ISO 9001/14001’ 등을 갖춘 국내 기업 평균(5.76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ISRS-C 점수가 높을수록 위기 때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안전·보건·환경 등의 통합관리 시스템인 ‘EHSQ’를 독자 개발한 뒤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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